소아비염 증상과 예방법은?
하루 종일 사무실이나 학교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성인이나 고학년 학생들과 달리 유치원 혹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 소아들이 외부활동의 비중이 더 많은데요. 외부활동이 많은 것을 좋지만 외부활동으로 인해 기관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관지 질환 중에서도 비염이 소아들에게 있어 갈수록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대기 중 미세먼지가 심하고 도심 속 공사로 인해 환경오염이 심하기 때문에 외부활동이 잦은 소아들은 소아비염 증상에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에는 비염을 딱히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낫는다고들 했지만 요즘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성인까지 지속되어 만성질환으로 이어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비염과 달리 소아비염은 질환의 원인 자체가 다릅니다. 성인비염의 경우 환경적인 요인이 큰 반면에소아비염 증상은 코의 구조적인 요인이나 체질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기 쉽습니다.
소아의 비강과 부비동은 그 크기나 위치가 어른보다 작고 미성숙하며, 비강과 부비동의 거리가 성인보다 가깝고 넓어 낮은 온도나 감기, 오염된 환경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축농증으로 쉽게 전변되기도 합니다.
또한 소아비염 증상은 재채기와 코막힘, 기침과 같이 단순한 코감기와 비슷해 감기약만 복용해 방치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끈적끈적한 콧물이 코 안에 계속 차있고 잘 때 숨쉬기 불편함을 호소하는 등의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소아비염 증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면역력이 약한 소아들에게서 소아비염 증상이 나타날 경우 호흡이 원활하지 못해 뇌기능이 저하되어 학습능력과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 수면부족이나 영양장애로 인해 성장발육에 방해가 될 수 있고, 비염 외에도 천식이나 축농증과 같은 질환으로 발전하기 쉽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남상천한의원은 비염은 나이가 어릴수록 잘 치료된다고 말합니다. 유병기간이 길어지면 필연적으로 코 내부 골격과 점막 상태 등의 구조적 변형이 동반되어 치료가 어려워지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소아비염을 조기에 진단해 치료한다면 만성화로 인한 후유증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소아비염 치료를 진행한 후에도 비염을 예방하고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생활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찬 공기가 호흡기관의 주가 되는 폐가 차가워지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여 외출하도록 하고, 집안에서도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자주 물걸레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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